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 추진 소식에 급락세

이다비 기자
입력 2020.09.16 15:04 수정 2020.09.16 15:13
LG화학(051910)이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6일 급락세다.

이날 오후 3시 LG화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72%(2만7000원) 내린 6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내내 보합세를 보이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 분할 소식에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하고 오는 17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만 물적 분할해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거느리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려는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을 위해 상장(IPO)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 목적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 받은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원 넘는 투자금이 투입돼야해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