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금융교육, 상반기에만 12만명 수강

박소정 기자
입력 2020.07.15 10:55
올해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서민금융진흥원의 온라인 금융교육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15일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이해력 제고를 위해 금융교육을 확대한 결과, 올해 상반기 총 12만3444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955명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온라인 교육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8%에서 올 상반기 84%로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의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금원은 그중에서도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청년),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등을 이용하는 청년·대학생과 경기도 등 지자체 자산형성통장 가입자의 교육포털을 통한 금융교육 실시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금융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서금원은 지난 상반기 전북교육청 등과 협업해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은퇴생활 가이드북’과 ‘디지털금융·보이스피싱 예방’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수강생들의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다. 5월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금원이 햇살론 유스 이용자에게 금융지식과 재무설계·신용관리 방법을 온라인으로 교육한 뒤 교육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금융교육 이후 재무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금융서비스 이용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가 "사례중심 설명이 도움이 됐다", "교육 영상을 여러 차례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등의 이유를 들어 ‘만족’을 택했다.

서금원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자활복지개발원 등과 협력해 청년저축계좌 이용자, 북한이탈주민, 취약가구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에 온라인 금융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영상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