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5차 재건축 '래미안 원 펜타스'에 디자인 역량 집중할 것"

유한빛 기자
입력 2020.03.13 15:05 수정 2020.03.18 16:11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이 모든 디자인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에 ‘래미안 원 펜타스’란 이름을 붙이고, 네덜란드의 건축사무소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유엔스튜디오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시티 등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원 펜타스’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원 펜타스’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북쪽은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입지 특성을 살려 단지 북쪽은 고요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외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 있는 분위기가 반영되도록 디자인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는 길이 150m짜리 대형 문주를 설치한다.

각 동 주차장 입구와 지하 1층 출입구에는 호텔식 드롭-오프 존(drop-off zone)도 조성한다. 아이들을 등하교시키는 학무보 입주자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호텔 로비 같은 대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Awards)을 7번 수상한 래미안만의 조경 디자인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 중심에 자리한 선큰가든인 더에스플라자(The S-Plaza)는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조경을 도입하고, 입주민공용시설도 갖춰진다. 클라쎄(Classe)라고 부르는 프리미엄 정원에는 입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도서관, 예술, 차, 미식, 명상 등 콘셉트를 각각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