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구속'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자진 사임

이재은 기자
입력 2020.02.14 16:42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이상훈(사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상훈 의장이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의장의 사임으로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6명 등 총 9명이 됐다.

사내이사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명이 맡고 있다. 사외이사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안규리 서울대 교수,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이 맡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26일 임기 만료 이후 연장하지 않고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