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BC카드, 을지로에 계산대 없는 완전 무인편의점 오픈

이종현 기자
입력 2020.01.14 10:11 수정 2020.01.14 13:27
BC카드와 스마트로, GS리테일이 손을 잡고 무인편의점을 오픈한다. 고객 휴대폰의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알아서 계산이 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이마트24'에 무인편의점을 앞서 적용한 바 있다.

BC카드와 스마트로, GS리테일은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을지트윈타워에 'GS25 을지스마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25와 BC카드가 을지로에 무인편의점을 선보였다. /BC카드 제공
GS25와 BC카드가 을지로에 무인편의점을 선보였다. /BC카드 제공
'GS25 을지스마트점'은 무인편의점으로 운영된다. 34개의 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가 고객이 구매하는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결제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휴대폰에 BC카드 간편결제앱인 '페이북'을 설치한 뒤 BC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QR결제'를 눌러 발급된 QR코드를 스캔해 무인편의점에 입장하면 된다.

물건을 고르고 매장을 나갈 때는 별도의 결제 과정이 없다. 그냥 나가기만 하면 된다. 고객이 들고 나간 상품 정보가 페이북으로 전송되고 BC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구입 목록과 결제 내역은 페이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GS25 무인편의점 결제는 BC카드, IT기술 운영은 BC카드 자회사인 스마트로, 상품 공급 및 매장 운영은 GS리테일이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계산대가 없는 완전한 무인편의점은 작년에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마트24가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이 매장은 김포의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에 자리해 있다. ‘GS25 을지스마트점’은 서울 중심가에 있어 접근성이 더 좋다. GS25 을지스마트점은 아직 일반인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AI를 활용한 무인편의점은 금융과 유통이라는 이종 산업간의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BC카드는 AI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디지털 결제, 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페이북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