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 내년 초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 선보여

이진혁 기자
입력 2019.12.02 13:38
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왕길역 일대에 1기 신도시인 산본 신도시 정도의 부지를 확보해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총 4만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 검암역 일대에 지어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조감도. /DK도시개발 제공
인천 검암역 일대에 지어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조감도. /DK도시개발 제공
회사 측은 먼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내년 선보인다. 사업비만 2조5000억원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2개 블록에 걸쳐 4805가구로 지어진다. DK도시개발과 DK아시아가 내년 초 분양할 예정이다.

건폐율 13%, 법정기준의 2배를 넘는 조경비율 39%를 적용해 휴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데 이어 KEB하나금융 주관으로 55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차기 프로젝트도 1금융권, 대형증권사와 지난 7월25일 공동 금융주관계약을 체결했다"며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K도시개발은 약 80만㎡ 면적으로 조성할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주민 제안을 최근 인천 서구청에 냈다. 이 일대에서 확보한 사업부지는 총 479만9947㎡에 달한다. 이는 1기 신도시인 산본(약 419만㎡)보다 큰 면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역대급 도시개발사업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커뮤니티시설도 역대급 규모에 맞게 들어설 예정이다. 보통 대형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복합스포츠센터의 규모는 6600㎡ 정도다. 하지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이의 3배 규모인 2만1200㎡에 달한다. 블록별로 5개 레인을 갖춘 길이 25m의 수영장과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을 입주민 전용시설에 조성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다.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결해 환승 없이 강남으로 연결되는 검암역도 독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여서 더블 환승권이 되는 셈이다. 검암역세권에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함께 공공주택지구가 확정 고시돼 공항철도와 고속도로 양쪽으로 랜드마크 건물도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