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업·초기 벤처 지원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이선목 기자
입력 2019.11.08 16:23
포스코(005490)는 포항 포스텍에서 창업·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이나 초기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초기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와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포스코는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도입해 9년간 18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했으며, 98개사에 167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포스코가 2012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직접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재활기기·재활콘텐츠 개발 기업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3년 투자한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의 기업가치는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제18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참여 기업 10개사. /포스코 제공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제18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참여 기업 10개사. /포스코 제공
이번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소재, 바이오, 의료분야의 10개사다. 이들 기업은 투자자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시제품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날 2부 행사로는 벤처기업들에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KDB 넥스트 라운드 in 경북’ 행사가 열렸다. 포스코가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투자한 2팀도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건강한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인프라와 육성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