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700명…91일 만에 최다(종합)

김우영 기자
입력 2021.04.08 09:31 수정 2021.04.08 10:2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기준 700명을 기록했다. 91일 만에 최다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668명)보다 32명 늘어난 7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674명, 해외유입 26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598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을 기록했던 지난 7일 오후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을 기록했던 지난 7일 오후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700명대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5일(714명) 이후 93일 만이다.


그래픽=조선비즈 디자인팀
그래픽=조선비즈 디자인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39명 ▲부산 51명 ▲대구 10명 ▲인천 23명 ▲대전 25명 ▲울산 13명 ▲세종 7명 ▲경기 223명 ▲강원 6명 ▲충북 8명 ▲충남 15명 ▲전북 24명 ▲전남 1명 ▲경북 11명 ▲경남 10명 ▲제주 5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추가됐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75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9만8360명이 격리해제돼 7480명이 현재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이다.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북구와 군·경·소방 등 관계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북구와 군·경·소방 등 관계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3만5860명이다. 지금까지 총 107만5574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됐다. 백신 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0만3074명, 화이자 백신 17만2500명 등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231명으로 총 4만264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새로 접수된 사례는 총 94건이다. 이 가운데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0건이었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사망 사례는 2건이었다.

한편 정부는 전날 60세 미만 연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드물게 발생하는 혈전과 인과성이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수위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시행 중인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를 기준으로 하면 이미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들어온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9일 오전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전국 5인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조치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