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수능 안정적 운영 가능"... "수능 일주일 전 코로나 확진시 별도고사장서 시험"

김양혁 기자
입력 2020.11.15 17:5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수능을 18일 앞둔 현재 시점에서 확보된 병상과 별도고사장에서 안정적으로 수능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수능 집중 안전 관리 방안 브리핑에서 "지역별로 약 120개의 병상과 11개의 별도시험장에 754개의 시험실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12월 3일 수능일로 예정됐지만, 전날인 1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연속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해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까지 확진·자가격리 수험생 추이를 분석해 관계기관과 구축한 공동상황대응체계에 따라 수험생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또 "확진, 격리 수험생이 발생한 즉시 확진 수험생을 거점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배정하고 별도 시험장에 배정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수능 현장 관리반을 운영한다"고 했다.

정부는 수능시험 1주 전부터 확진 수험생의 퇴원 예정일을 파악해 거점병원, 생활치료센터 내의 실제 응시자를 확정하고 시도 교육청과 거점병원, 생활치료센터가 협력해 시험장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11월 26일 이후 (수능 대상자가 코로나10 확진)통보를 받게 되면 병원으로 바로 이동하게 된다"며 "자가격리자는 격리해 있다가 시험 당일 별도 고사장으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별도고사장 내에서는 최소 2m의 거리를 두게 된다. 이에 따라 한 교실에 2m를 사방으로 확보하려면 최대 4명이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고사장은 24명이 입실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능고사장 내 지침과 관련한 매뉴얼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실 내 수능감독관과 복도 감독관을 별도로 배치하며 방역과 관련한 지원 인력도 고사장별로 구성한다.

최 실장은 "화장실 지도, 시간마다 본인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내리고 신분 확인을 하는 과정, 점심시간 등 시간마다 지켜야 될 수칙과 감독관이 해야 할 매뉴얼들을 협의로 마련해서 지침이 내려가 있다"며 "필요한 부분들은 계속 보완하며 수능 수험생들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