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코로나 검사받아…총리실 직원 확진

손덕호 기자
입력 2020.09.22 13:13 수정 2020.09.22 14:16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아니지만 선제적 검사
결과 따라 文대통령도 검사 받아야 할 수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일정은 취소됐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실 민정실 A국장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현재 삼청동 공관에서 대기 중이다. 정 총리는 지난주 A국장을 접촉한 일이 없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정 총리의 코로나 검사 결과는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 총리가 지난주 A국장을 만난 적이 없고, 지난주 수요일(16일) 이후 접촉한 적이 없어 밀접접촉자가 아니라는 통보를 방역 당국에서 들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추석 방역현장 점검을 위해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저녁 예정돼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일정도 연기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도 검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정 총리는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참여했다.

A국장은 정 총리 측근이다. 지난 7일 접촉한 사람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