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전복 사고로 바다에 빠진 부부, 갤S10으로 구조

박현익 기자
입력 2020.07.31 11:25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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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사는 제시카, 린제이 부부는 지난달 13일 밤 보트 여행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퀸즈랜드 케언즈 해안에서 약 38km 떨어진 곳에서 닻에 연결된 줄이 모터에 엉킨 것이다. 보트가 파도에 쓸려 들어가 이들 부부는 물에 빠졌고, 당황한 나머지 구명조끼나 구조에 필요한 응급상황표시 라디오 비컨(EPIRB)을 챙기지 못했다.

부부는 닻에 연결된 공 모양 부표를 잡고 바다에 떠 있는 채로 2시간가량을 버텼다. 사고 지점은 상어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때 제시카가 갖고 있던 삼성 갤럭시 S10을 꺼내 구조 요청을 보내기로 한다. 제시카는 전화, 문자 메시지 기능을 이용해 해상 구조대에 연락을 취했다. 갤럭시 S10은 방진·방수 최고 등급인 IP68을 받아 수심 1.5m에서도 30분간 버틸 수 있어 물에 빠진 뒤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또 스마트폰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켜 실시간 위치를 공유, 해상 구조대의 수색 시간을 줄였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갤럭시 S10의 플래시 기능으로 주위를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1일 뉴스룸을 통해 바다 한가운데서 조난 당한 부부가 갤럭시 S10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 극적으로 구출된 사연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부부가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호주 법인에 감사 메일을 보냈다"며 "구조에 큰 역할을 했던 갤럭시S10은 제시카가 여전히 사용 중"이라고 했다.

차경환 삼성전자 호주법인 IM부문장(상무)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제시카 부부의 사고를 다룬 현지 신문 기사. /삼성전자 뉴스룸
당시 제시카 부부의 사고를 다룬 현지 신문 기사. /삼성전자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