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체포 영장 발부… 인터폴 수배 요청

김민정 기자
입력 2020.06.29 23:26 수정 2020.06.29 23:27
이란 검찰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슬람 혁명 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살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이 발부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란 테헤란주의 알리 알거시메흐르 검찰청장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살인 및 테러 혐의로 트럼프를 비롯한 공범 30여명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말했다.

알카시메르 검사는 이란이 트럼프를 비롯한 관련 인물들을 솔레이마니 살해 가담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통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알카시메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그에 대한 체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군부 실세였던 솔레이마니는 지난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공항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살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사법당국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사법당국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