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부천 라온파티 방문자, 검사 받아달라"…돌잔치에서 9명 감염

박진우 기자
입력 2020.05.22 14:32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프리랜서 사진 촬영을 했던 경기 부천시 돌잔치 장소인 라온파티에서 9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22일 "지난 9~10일, 17일 라온파티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경기 부천시 소재 라온파티에서 돌잔치를 연 일가족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2일 6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이 식당은 방역작업을 마쳐 운영이 가능하지만, 이번 주까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연합뉴스
경기 부천시 소재 라온파티에서 돌잔치를 연 일가족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2일 6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이 식당은 방역작업을 마쳐 운영이 가능하지만, 이번 주까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부천시 라온파티에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라온파티에 5월 9일, 5월 10일, 5월 17일 해당 시간에 방문하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 오후 4시50분~8시30분, 10일 오전 10시20분~오후 2시14분, 17일 오전 10시33분~오후 1분42분 사이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이 장소는 지난 19일 확진된 택시기사 A씨가 돌잔치 사진기사로 일했던 곳이다. 그는 아들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 코인노래방은 직업과 동선을 숨겼던 인천 학원강사 B씨로부터 코로나에 전염된 학원 수강생이자 2차 감염자 C(18)군이 친구와 찾았던 곳이다. A씨는 3차 감염, 라온파티에서 감염된 9명은 4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5명이다. 클럽을 방문해 코로나에 걸린 직접 감염자는 95명, 이들과 접촉해 코로나에 걸린 사람은 120명이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1명, 18세 이하가 25명 등이다. 남성은 170명, 여성은 4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