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주빈 신상정보·수사상황 기소 전 공개 결정

정준영 기자
입력 2020.03.26 08:27 수정 2020.03.26 09:59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4·구속)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4·구속)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이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4·구속)씨 사건 수사 상황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 신상정보 및 수사상황의 공개 여부를 심의한 뒤, 조씨의 실명과 구체적 지위 등 신상정보와 일부 수사상황 등을 공소제기 전이라도 예외적으로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사건의 내용과 중대성 △피의자의 인권 △수사의 공정성 △국민의 알권리 보장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심의 결과에 따라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수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상황 등에 대한 공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전날 조씨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강요, 사기, 강제추행 등 7가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에 배당하고, 검사 9명을 포함한 21명 규모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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