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된 강렬함’ 4세대 쏘렌토, 내·외장 디자인 공개

최지희 기자
입력 2020.02.17 11:43
내달 공식 출시…정제된 강렬함 녹여낸 디자인

기아자동차가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신형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을 17일 모두 공개했다.

중형 SUV인 쏘렌토는 2002년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외에서 누적 3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나왔다. 간결하고 직선 위주이면서도 곡선을 첨가해 둥글둥글한 느낌을 줬던 전 세대 모델과 달리 직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돌아간 게 특징이다. 다음 달 초 공시 출시된다.

최근 기아차 디자인 트렌드인 '타이거 페이스'를 중형 SUV에 맞게 다듬었다. 곡선이 가미됐던 전 세대와 달리 직선 위주의 입체적 전면부가 특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최근 기아차 디자인 트렌드인 '타이거 페이스'를 중형 SUV에 맞게 다듬었다. 곡선이 가미됐던 전 세대와 달리 직선 위주의 입체적 전면부가 특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는 이번 쏘렌토를 차급과 차종의 경계를 넘는 ‘보더리스 SUV’라고 정의했다.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라 이름 붙인 디자인 콘셉트는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을 의미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외관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구현했다. 새로운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를 형상화한 기아차 디자인 언어)를 포함한 기아차의 디자인 트렌드도 적용됐다. 전면부는 지난해 셀토스 등에서 처음 등장한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얼굴) 인상을 준다.

 미국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연상하게 하는 수직형 리어램프와 레터링(글자) 타입 차명 로고가 특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타이거 노즈 그릴은 얼음과 보석 결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헤드램프, 호랑이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 등과 어우러져 입체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후드 앞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측면 캐릭터 라인은 단단하면서도 풍만한 느낌을 준다.
미국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연상하게 하는 수직형 리어램프와 레터링(글자) 타입 차명 로고가 특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타이거 노즈 그릴은 얼음과 보석 결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헤드램프, 호랑이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 등과 어우러져 입체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후드 앞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측면 캐릭터 라인은 단단하면서도 풍만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미국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연상케 하는 수직 리어램프와 최근 현대차그룹의 트렌드인 레터링 차명 엠블럼(차 이름을 영문으로 크게 부착) 등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향후 이 디자인을 중대형 SUV 라인업의 디자인으로 통일할 예정이다.

 하나로 연결된 듯한 10.25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다이얼 방식 변속기가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여준다. 큼지막한 공조장치가 SUV다운 느낌을 준다. /기아차동차 제공
하나로 연결된 듯한 10.25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다이얼 방식 변속기가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여준다. 큼지막한 공조장치가 SUV다운 느낌을 준다. /기아차동차 제공
내장 디자인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방식 디지털 변속기 등으로 완성했다. 최신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공조장치 등에서 SUV다운 남성적 느낌을 더한 게 특징이다. 12.3인치의 클러스터, 10.25인치 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직관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프리미엄 자동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드 조명도 달았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자주 보이는 무드 조명이 눈에 띈다. 조수석 전면 크래시 패드는 입체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기아자동차 제공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자주 보이는 무드 조명이 눈에 띈다. 조수석 전면 크래시 패드는 입체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통해 중형 SUV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경험과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며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표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