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별세] 홍남기 부총리·이재용 부회장 등 정·재계 조문행렬

박용선 기자
입력 2020.01.20 11:21 수정 2020.01.20 23:07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0일 정·재계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박용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박용선 기자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조문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오전 9시 40분쯤 빈소를 찾은 이 부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어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연합뉴스
손경식 CJ그룹 회장. /연합뉴스
손경식 회장은 신 명예회장에 대해 "전설적인 기업인"이라고 회고했다.

박용만 회장은 "신 명예회장은 자수성가 창업세대의 거의 마지막 분"이라며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 오늘날 롯데를 이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홍남기(사진 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홍남기(사진 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오후 5시 40분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조문했다. 김 정책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고인에 대해 "식품에서 유통,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 토대를 쌓은 창업 세대라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김 정책실장은 "한일 간 경제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롯데그룹이 한일 관계에서 민간 외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기업가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현 시기에 신 명예회장이 보여준 개척 정신과 열정적인 경영은 대한민국에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