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우디 A6·A8 판매 중단…국내 안전띠 경고장치 규정 위반

진상훈 기자
입력 2020.01.15 19:36 수정 2020.01.15 20:46
지난해 출시된 아우디의 세단 모델 A6와 A8의 국내 판매가 잠정 중단된다. 현재 유럽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두 모델의 안전띠 경고장치가 정부가 규정한 기준과 다르게 제작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아우디 4세대 A8/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4세대 A8/아우디코리아 제공
15일 아우디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아우디 본사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A6와 A8의 뒷좌석 안전띠 경고장치 기준이 유럽과 다르다는 점을 들어 두 모델의 국내 판매를 잠정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출고된 A6와 A8 전 트림이다. 9월 1일부터 지금까지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리콜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우디 A6 8세대 완전변경모델/아우디코리아 제공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우디 A6 8세대 완전변경모델/아우디코리아 제공
A6와 A8은 국내에서 지난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의 주력 모델이다. 중형세단인 A6는 지난해 10월 8세대 완전변경모델로 국내에서 출시됐고 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A8 역시 12월에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나왔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두 모델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유럽 기준으로 제작된 안전띠 경고장치가 국내 기준과 달라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선 딜러들에게도 A6와 A8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전달하고 있다"며 "안전띠 경고장치를 국내 기준에 맞춰 새로 적용하는 즉시 국토교통부의 재인증을 받아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